<닉부이치치의 점프>를 읽고

구미성은교회 장학생 10기 이마린

닉 부이치치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한다.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자신의 장애를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씩씩하게 정상인이 다니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며 지냈다. 또 팔다리가 없지만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서핑도 하고 두 개의 발가락으로 드럼도 친다. 장애를 딛고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은 하나님 덕분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장애를 가진 자신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차츰차츰 하나님을 의지하며 고난을 극복하여 현재에는 멋진 전문 강연사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내가 닉 부이치치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만약 닉 부이치치였다면 나도 팔다리가 없게 태어나게 한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을 것이고, 그래도 이런 나를 감당하고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는 감사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내가 장애를 고칠 수는 없으니 일반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사려고 노력은 해 보겠지만 사람들의 시선과 말이 두려워서 금방 다시 포기하고 집에서만 평생 살았을 것 같다. 또 이런 상상을 해보니 내가 이렇게 멀쩡한 몸으로 태어난 것이 하나님께 엄청 감사했다. 매우 힘든 장애를 가진 닉부이치치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만족하고 사는데, 멀쩡하게 태어난 내가 매일을 불평하면서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모에 대해서도, 내 재능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는데 하나님이 주신 나의 멋진 몸을 감사하며 이 몸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할 것 이다.이 책을 읽고 장애를 가진 닉 부이치치도 일반 사람들보다 더 멋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데 나도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나중에 내가 원하는 멋진 일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